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16일 오후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교육위 의원들과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내 일선 학교의 교원업무 정상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위 의원들을 비롯한 도교육청 김형택 학교교육과장, 이승일 행정과장, 이현규 총무과장, 박경철 솔빛중학교 교장, 김재균 전교조 정책실장, 소병권 교총 정책실장, 김영근 지공노 사무총장 등 17명이 참석해 교원업무 정상화 정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업보다 업무에 지친 교원의 실정과 공문서 감축 및 실적 위주의 행사성 사업, 홍보 등의 공문을 억제시키는 등 교원업무 정상화 정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문서 감축에 대한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양 위원장은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을 촉구하고 조례제정을 위한 공문서 감축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일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학교업무 최적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문서 감축을 통해 실질적인 교직원의 행정 업무 부담 경감 및 학생 교육활동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양용모 위원장은 “그간 김승환 교육감은 공약사항으로 교원업무경감 대책 마련을 위해 공문서 유통량 감축 등 꾸준한 노력해왔으나 학교현장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실정”이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일선학교에서 피부로 느끼는 교원업무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보다 효율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