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축제위원회가 소리프론티어 1차서류 및 음원심사에 통과한 7팀을 대상으로 22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실연 예선전을 펼친다.

33팀의 치열한 접전 가운데 1차에 통과한 7팀은 청년 5명이 모여 연주하는 밴드 ‘919-23’, 국악 록밴드 ‘고스트윈드’, 한국장단을 기반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월드뮤직그룹 세움’, 음악으로 자연을 그리는 ‘타악듀오 벗’, 젊은 아쟁연주자들인 모인 ‘아쟁앙상블 활연’, 파키스탄 전통음악 까왈리를 우리나라 정서로 각색한 ‘그룹 딸’, 하모니카로 마음을 전하는 ‘박종성 앙상블T’이다.

이들 중 실연 예선전을 통과한 단 3팀만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본선에 진출한 3팀 가운데 1등 KB소리상 수상팀에게는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2016 프랑스 바벨메드뮤직 쇼케이스 무대에 설 기회가 제공되며 2등 소리축제상 수상팀에게는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3등상 프론티어상 수상팀에게는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된다.

예선은 아티스트들에게 실제 공연과 같은 음향 및 무대 등 최대의 편의가 제공된 상태에서 치러지며 심사는 국내 재즈음악평론가, 대중음악평론가 등 전문 심사위원 6인이 음악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음악적 측면을 모두 수렴해 정교한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작된 소리프론티어는 도전과 실험 정신을 가진 창의적인 아티스트를 발굴해 건전한 경연의 장을 마련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자리잡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