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진안교육청 후원으로 자연보호 진안군 협의회에서는 15일 제28회 자연보호 및 기후변화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했다. 

진안 중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김귀자 진안교육장을 비롯하여 관내 초,중,고등학생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화폭에 담아내며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번 주제는 온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진, 해일 등 이상기후와 집중호우 등 재난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대응과 생활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실천분야를 주제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구온난화에 친근하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어려서부터 에너지절약 실천 및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밑거름 역할을했다.

이날 최순석 자연보호 진안군 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서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 우리의 생활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풍요로운 자연환경이 보존될 수 있도록 자연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고 말했다.

아울러 “환경문제는 우리가 생활하는 가정, 학교에서부터 손쉽게 할 수 있는 작은것부터 실천하며 용담호와 마이산 등 진안이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귀중한 자산으로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앞장서서 보전하고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출된 작품은 중앙초등학교 교사 등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정하고 수상자들에게 개별통보 및 시상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일에 전라북도 자연보호 그림그리기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