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삼학2지구 주거환경개선 정비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삼학2지구 주거환경개선 정비사업은 삼학동 881-2번지 일원 2,837㎡를 공공공지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편입 토지 및 지장물 조서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를 지난해 12월 31일 주민들의 열람을 완료했다.
사전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지난 14일 감정평가방법, 보상절차 등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감정평가시 주민들의 입회하여 실시토록 했다.
삼학2지구는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4년부터 주택공사의 참여하에 공동주택건설을 추진했으나 2009년 10월 한국토지주택 공사로 통합 출범 후 재정악화에 따른 사업구조조정 방침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워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가 사업방식을 변경해 녹지공간과 휴게/운동시설 등 주민편익 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시에서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현지개량사업 방식"이라며 "이번 감정평가가 완료되는 2월 이후 개인별로 보상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산=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