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에서 발견된 '행운의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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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덕음봉 자락에서 흰색 고라니가 관광객들에게 발견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덕음봉을 찾는 등산객들에 따르면 이 흰색 고라니는 올 봄부터 간간히 모습을 보이다 근래 항공우주천문대 주변에 자주 출현한다고 한다.
남원시 시설사업소(소장 오진관)는 "고려시대 문장가 이규보의 「동명왕편」에 흰색 고라니를 상서로운 동물로 표현하고 있음을 들었다"며 "남원시에 흰색 고라니가 찾아온 것은 앞으로 남원시의 발전과 남원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행운의 징조로 보인다"라며 반겼다.
흰색 고라니는 멜라닌이 유전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생기는 희귀한 백화(알비노)현상으로 자연 생태계에서 100만분의 1정도로 발생하는 희귀한 경우이다.
/남원=유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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