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 농산물 전문 공영홈쇼핑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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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국내 농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공영홈쇼핑 시대가 개막돼 도내 중소기업 제품 및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발굴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중소·벤처기업 제품과 우수 농수산물에게 든든한 판로가 되어줄 공영 TV홈쇼핑 ‘아임쇼핑(IM Shopping)’이 14일 개국했다고 밝혔다.
아임쇼핑(IM Shopping)은 아이디어 메이드(Idea Made)의 머리말 표기로 아임(I'M)의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 창조혁신제품 통합 유통브랜드 명칭이다.
IPTV(KT 채널 22번, SK브로드밴드 채널 17번, LG U+ 채널 20번)와 종합유선방송(C&M 채널 20번, CMB 채널 21번 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아임쇼핑은 지난해 8월 중기제품ㆍ농수산물 전용 공영 TV홈쇼핑 채널의 신설을 발표(제6차 무역투자회의)한지 11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국하게 됐다.
아임쇼핑은 창의혁신제품과 우리농수산물의 판로확대에 기여할 뿐 만 아니라, 기존 유통채널과의 차별화를 통해 기존 유통채널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을 50:50으로 고정 편성하며, 농수산물 50% 중 농수산물 가공 중소기업제품을 10%p 이상 방송한다.
아울러, 업계 최저인 판매수수료 23%를 적용해 창의혁신제품과 농축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시장 진입을 지원함과 동시에, 윤리경영 등을 통해 홈쇼핑 시장의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윤리 경영 실천으로 불공정 거래관행과 납품 비리 문제를 차단하는 등 공익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운영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및 문화 조성을 유도해 거래비용 감축 효과도 시현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공영홈쇼핑의 개국 정보를 사전에 입수, 지난 5월부터 도내 벤처, 이노비즈, BUY전북인증, 창업보육센터입주기업, 여성경제인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와 접촉했다.
그 결과 순차적으로 상품기술서를 접수해 43개 업체를 발굴, 중소기업유통센터에 제출해 방송을 탈 예정이다.
정원탁 청장은 "홈쇼핑사의 개국 자체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이를 적극 활용, 도내 창의혁신 제품이 소비자에게 노출돼 판로확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어 "전북은 농림어업생산액이 전국 4위인 대표적인 농도로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도내 기업에게는 이번 홈쇼핑 개국이 판로확대의 절호의 기회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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