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가 농가의 자율적 경영개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강소농 역량강화 교육을 14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40여명의 강소농 육성농가가 참여하여 농가별 마케팅 품목과 타겟 고객 분석 후 고객 중심의 농산물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농가별로 농장의 스토리 핵심요소를 추출하여 특색있는 농장 브랜드네임을 선정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연초에 농가 스스로 세운 경영계획서의 이행사항을 점검하여 미비점을 보완하고 목표 설정과 실천 가능한 실행 계획서를 수립해 보는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소모임 자치 활동으로 진행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 5대 실천 매뉴얼 중 농가의 경영여건에 맞는 분야를 창조적으로 특화시켜 소비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독창적 명품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며, “농가스스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경영개선 전문화 교육,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강소농 자율모임체 육성 등 강소농 실천 계획 실행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 보완할 수 있도록 지역실정과 여건에 맞는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작지만 경쟁력 있는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소농 육성 사업은 지난 2011년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농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젝트로서 비(비용절감)ㆍ품(품질향상)ㆍ고(고객확보)ㆍ가(가치향상)ㆍ역(역량강화)의 5대 실천 매뉴얼을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규모는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추어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대비하는데 목적이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