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금품수수의혹 경찰 간부 재소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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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사건 관계자에게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전 팀장 k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할 방침이다.
13일 전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김제경찰서 전 지능범죄수사팀장 k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다시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k씨을 한 차례 소환해 조사를 한 바 있다. 하지만 k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조사를 받겠다며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씨가 도내 한 축협의 사료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향응과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 지난 10일 k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k씨는 사건 관련인과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향응과 금품수수 혐의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k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며 “k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철저한 수사를 통해 혐의가 입증되면 법에 따라 엄중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지난 12일 금품수수의혹을 받아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제경찰서 지능팀장 k씨를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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