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예산절감 및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경찰서 오거리와 시청오거리 현대식 회전교차로에 이어 지난달 구산사거리 현대식 회전교차로를 완공시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는 회전교차로에 대한 주민의 인식이 호의적이고 장점이 부각됨에 따라 현대식 회전교차로를 확대 시행하기 위해 2010년 김제시 도심인 구산사거리에 총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자해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구산사거리 회전교차로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함은 물론 도시미관을 고려해 교차로 중앙에 한복 옷자락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휘날리 조형물을 설치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조명 시설을 설치해 시민에게 볼거리도 제공하는 등 큰 호응을 받음으로써 전국에서 회전교차로 사업을 선도하며 한발 앞서 나가는 선진 행정을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현대식 회전교차로가 국가정책으로 반영됐으며 국토해양부는 김제시에서 시행한 현대식 회전교차로 도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한국형 회전교차로 설계지침’을 제정 반영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회전식교차로는 전자신호식과 비교시 신호대기시간 약1분 절감 및 공회전이 없는 원활한 교통흐름으로 1개소당 연간 약3억5800여만원의 비용절감 및 매연방지, 교통사고 예방등 1석5조를 효과를 거두고 있어 2011년도에는 총3개소 운영으로 10억이상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