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 ‘기획공연 청소년 협연의 밤 20’이 22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에는 현재 우석대 국악과 신용문 교수의 지휘로 이민혁(가야금·진도국악고 3학년), 송연우(해금·전통문화고 3학년), 안가현(해금·진도국악고 3학년), 박선유(아쟁·전주예고 3학년), 최우경(25현 가야금·광주예고 2학년), 김나영(거문고·전주예고 3학년)이 출연해 가야금협주곡 ‘찬기파랑가’, 거문고협주곡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해금협주곡 ‘지영희류 해금산조’ 등 총6곡을 선보인다.

전주시립국악단 조봉업 단장은 “유망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협연의 장이 젊은이들의 기량을 갈고 닦는데 많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주시립국악단은 우리 음악의 보존과 계승, 그리고 창조적인 전주의 소리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립국악단은 1979년 민속예술단으로 창단해 1997년 전 단원을 상임화했으며 1999년 국악단으로 개칭했다. 현재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 등 전 부문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창작음악을 발굴해 연주회를 개최하고 순회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교류에 힘쓰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