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간접 체벌 허용과 관련해 입장발표를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교과부가 발표한 간접 체벌 허용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어떠한 간접체벌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가 발표한 '자율과 책임 중심의 학교문화 선진화 추진 방안'에서 간접 체벌 허용은 결국 학생의 기본적 인권과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만큼 심히 유감스러운 결정이며, 간접체벌을 허용하고 두발 복장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규정을 학칙으로 제ㆍ개정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단위학교의 학칙을 통해 제한하는 모순이라는 것.
이와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학생의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 우호적 학교문화를 조성해 한 단계 성숙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