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제19대 강명재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이 10일 오후 병원 지하 1층 본관 모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호 전북대총장을 비롯해 도내 주요 인사와 의료관계자, 병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사, 공로패 증정, 병원기 인계인수,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19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강명재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의료계 현실을 딛고 국립대학 최고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봐야한다”며 “더 강하고 튼튼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양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이를 보완하는 ‘내적 충실화’에 무게를 두고 병원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내적 충실화’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실천 전략으로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정착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하는 병원 △경영합리화를 통한 튼튼한 병원 육성△수도권 원정진료 최소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환자중심의 병원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활짝 열어놓는 ‘경청의 리더십’을 통해 환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환자 우선의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