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10일 전북도는 13일부터 ~ 8월 9일까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행위에 대해 보건복지부, 시?군 및 전북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정기관, 주민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도서관, 일반업무시설, 종합병원, 상점, 호텔, 휴게소, 아파트 등 장애인  이용이 많은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 34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 할 예정이다.

행정 및 공공기관, 업무시설은 이용자가 많은 평일 오후 13시~16시 사이에 문화시설 및 운동시설, 휴게시설은 주말이나 공휴일, 판매시설은 평일 19시 이후(공휴일은 14~17시)에 할 예정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는 ‘주차가능’장애인 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자가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할 수 있다.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해 단속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는 공간으로서 단속보다 중요한 것은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라고 말하고 “장애인들의 이용편의   보장을 위해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자동차 이용자들이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