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가 올해부터 전주경제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고 갈 탄소산업 육성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다.

18일 오전 노학기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시청브리핑 룸 기자회견을 통해 최대 관심사인 탄소섬유 양산체제 돌입함과 동시에 관련 대기업 전주투자를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탄소섬유 양산체제에 돌입, 70여개의 중소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탄소산업 관련 대기업(효성, 한화, 포스코 등)의 전주투자를 가시화하며, 노후 산단 및 주변 공업지역 재생사업 추진과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3단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국내ㆍ외 우수 연구소와 한국탄소학회 유치, 국제탄소학술대회 개최, 실용화 국가사업 참여 및 산학융합지구(QWL밸리) 조성 응모 등 R&D 역량을 극대화한다.

또한 기업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기존의 기업이 섭섭하지 않도록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 마케팅 강화와, 구인ㆍ구직 미스매치 해소 등 지역산업의 자생력을 키워 나간다.

이를 위해 시는 맨 먼저, 탄소섬유 원사개발 시험생산기반 구축과 탄소섬유 양산체제를 4월까지 완료하고, 경량소재를 활용한 대형부품 등 복합재 시험생산 기반을 5월까지 구축해 나감과 더불어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1단계 잔여부지와 3단계 부지를 조기 착공해 탄소산업 관련 대기업 전주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8월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2천억원 규모의 탄소밸리 구축 참여기업도 20개 이상을 유치, 대기업과 연계해 3천억원 규모의 ‘항공기용 탄소복합소재 개발 예타사업’을 기획해 탄소소재 복합소재 개발 대형 R&D 국가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