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임실군협의회(회장 김인기)가 10일 임실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제17기 출범식을 가졌다.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한 자문위원 및 초청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은 제17기 임실군협의회 자문위원 구성보고를 시작으로 자문위원 42명에 대한 위촉장 전수와 정기 회의로 진행되었으며 오찬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김인기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우리 조국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갈등과 반목, 대립의 역사 속에서 살아왔으며, 통일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 형성 등 통일을 향해 꾸준히 한걸음씩 내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17기 자문위원들과 통일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현재 남북관계는 경색의 일로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불안과 근심만 증가하고 있어 국내외 정세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미래의 번영을 위해 민주평통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고 중요하다고 강조되는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한 제17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라며 많은 역할과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제17기 협의회는 지난 1일부터 자문위원 임기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 6월 30일까지 지역사회에서 통일관련 각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