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에서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이 메르스로 인하여 6월 한달은 각자 개인별로 준비를 하고 최근 다문화센터 2층에서 다시 재개했으며 신청자가 늘어나 갈수록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에 25명이 접수하였으나 신청자들 간에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30명가까이 늘었는데 이번 개강으로 32명까지 늘어나 남원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이 갈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남원경찰서에서 신청자에 대하여 각 국가별로 문제지와 CD를 제작하여 전달하고 참석하지 못한 수강생은 일일이 전화하여 상담하고 또한 가정방문을 통하여 불편한 점을 찾자 멘토하는등 힘든 수고의 댓가가있었기 때문이다.

남원경찰서 외사담당 경위 이길생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서로 얼굴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 있고 서로 마음을 열고 대하다보니 믿고 의지하는 것 같아 힘들어도 보람을 느낀다며 대부분 빠쁜 일상에서 시간을 쪼개어 나오다 보니 직장이나 가정에서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며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할 때 까지만이라도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