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가 오는 2012년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적주소로 사용됨에 따라 도로명주소 관련 시설물(3만4천638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일제점검 대상은 덕진구 관내 도로명주소 시설물 3만4천638개(도로명판 2천244개, 건물번호판 3만2천380개, 지역안내판 14개)이며, 7명의 담당공무원 및 공공근로 현장요원으로 구성된 조사반이 도로명주소 전산시스템과 현장 시설물의 일치 여부, 도로명주소법에 근거해 건물번호가 적정하게 부여됐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구는 이번 시설물 일제조사에서 기 설치된 시설물의 손ㆍ망실 및 부착누락, 설치위치 부적절 등으로 조사된 시설물을 일제 정비해 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본격적인 주소 전환 체계 구축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정병천 민원봉사실장은 "도로명주소를 적극 사용하고, 내 집 앞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이 훼손되거나 망실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희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