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임용된 신규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선배공무원이 직접 공직생활 노하우 전수와 실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해 신규공무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신규공무원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획, 예산, 인사·조직, 감사, 회계, 복무 등 공직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실무과목에서부터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 등 소양교육까지 신규공무원들이 꼭 알아야할 사항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강의는 본청에서 각 분야 베테랑 계장들이 진행해 실무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는 황숙주 군수가 직접 감사원에서의 공직생활 등을 예시로 들며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는 공직자의 기본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경제과 남상회(32)씨는 “특별한 교육 없이 바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막막할 때가 많았는데 쉽게 정리된 자료로 꼭 필요한 부분을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 며 “특히 공직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군은 신규자 교육 뿐만 아니라 여성리더십 교육, 무기·기간제 직원대상 교육, 특강 및 시책관련 소양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