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때 세법개정 내용을 잘 알아야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

 18일 전주세무서에 따르면 전문직 등에 대해 현금매출명세서 미제출시 가산세가 강화됐다.

 종전 수입금액명세서를 현금매출명세서로 명칭 변경됐으며, 세금계산서.신용카드매출전표.현금영수증 등을 발급하지 않은 현금거래분에 대해 그 명세를 작성.제출을 의무화했다.

 이번 신고 분부터 현금매출명세서 제출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미제출 금액 및 부실기재 금액에 대한 가산세를 종전 0.5%에서 1%로 인상했다.

 제출대상 업종은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업종, 예식장업.부동산중개업.산후조리업 등 이다.

 공인노무사도 이번 신고분부터 현금매출명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부동산임대 공급가액명세서의 미제출 및 부실기재할 경우 가산세를 부과하는 내용도 신설됐다.

 따라서 이번 신고분부터 부동산임대 사업자는 부동산임대 공급가액명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이를 제출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경우 제출하지 아니한 수입금액 또는 제출한 수입금액과 실제 수입금액과의 차액의 1%가 가산세로 부과된다.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경우에는 임대사항, 임대면적, 임차인 인적사항 및 임대차계약내용을  틀리게 기재한 경우를 모두 포함시켰다.

 또한, 상가 임대료에 대한 과세표준 현실화를 위해 이번 신고분부터 임대차계약 갱신 시에는 부동산임대 공급가액명세서에 갱신한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첨부해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제출대상은 부동산임대업자(법인사업자, 개인 일반사업자)이며, 간이과세자는 제외된다.

 임대보증금.임대료 변경, 계약기간 연장된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되지만, 임차인 변경은 관련없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