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어린이 바다안전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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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바다안전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미룡초등학교를 찾아 3?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바다안전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122구조대원은 해양재난사고 발생시 대처요령과 물놀이 중 위급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 요령, 구명조끼 착용법, 생활도구를 이용한 구조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이론교육과 인체모형(애니)을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교육이 이뤄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퀴즈풀이를 통해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웠다.
해경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어린이 바다안전 교실’이 메르스 여파로 잠시 중단됐지만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관내 10개 학교 97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산해경은 어린이 바다안전 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해양안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나가고 어린이 물놀이 사고 예방은 물론 해양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어린이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아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며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을 물놀이 사고의 위험으로 보호하기 위해 참여형 안전교육인 어린이 바다안전 교실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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