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대만과 교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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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최초로 열리는 전통예술음악축제인 ‘대만국제음악제’에 전주세계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이 초청돼 연주회를 갖는다.
‘대만국제음악제’는 한국의 문화관광체육부인 대만의 문화부에서 추진하는 축제로 11일부터 15일까지 대만 국립극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 음악제에는 해외 음악가가 초청된 것은 단 두 팀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두 팀은 타악 연주자 박재천 집행위원장과 피아니스트 미연이 이끄는 한국의 ‘Miyeon&Park(미연과 박)’ 듀오 그리고 독일에서 초청되는 kammerensemble Neue Musik Berlin(카머앙상블 네오 무직 베를린)팀이다.
‘Miyeon&Park(미연과 박)’팀은 한국의 전통을 토대로 고전 및 현대음악을 통해 다양한 실험을 펼쳐온 팀으로 예술성과 완성도 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만 공연에서는 피아노 산조와 코리안 그립(한국적 타악기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대만에서 타악을 선보이는 한편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으로서 기관 간 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대만 전통음악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대만국제음악제 총감독인 팡 지 쉬우(Fang, Jy-Shiuh) 씨를 만나 향후 양 국가 연주자들의 교류 및 초청 등 상호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이다.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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