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이병하 의원이 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역순환형 문화관광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병하 시의원(덕진, 호성동)은 7일 제21회 전주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 해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전주 한옥마을에 집중되고 있다”며 “지역순황형 문화관광 협력체계를 구축, 전주를 기점으로 전북지역에 관광객을 확산시켜 체류형 관광으로 넓혀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역관광 활성화 대안으로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적극 활용, 지역경제유발효과 시너지를 배가하는 방향으로 지역순환형 관광모델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2017년 무주세계태권도대회는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2천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형 스포츠행사로 지역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호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세계태권도대회에 앞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제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와 연계한 지역관광 프로그램 협력체계구축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루트로 체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