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재배농가들의 본격적인 출하로 남원시 원예브랜드 지원사업인 농업회사법인 BJ멜론 사업장 종합처리시설이 당초 계획대로 전용선별장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멜론전용선별장은 행정, 농업회사법인 BJ멜론과 남원원협, 남원시 수출멜론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남원 명품멜론 유통단일화를 위해 노력한 하나의 결과라 할 수 있으며, BJ멜론과 남원원협 공동으로 제작한 “엄선된 선별! 명품만이 살길이다.”라는 현수막 아래 현재 10여명이 선별 및 포장?품질관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BJ멜론 전용선별장 운영은 농가들이 멜론을 수확하여 전용선별장에 입고하게 되면 전용선별장에서 공선작업을 실시하여 출하를 하게 되며 농가정산은 남원원협을 통해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BJ멜론과 남원원협 간의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해 기관간에 역할분야도 조정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BJ멜론은 농산물 입고관리, 공선작업(선별, 포장 등), 마케팅 및 유통관리에 집중하고, 남원원협은 농가조직관리, 생산 및 작황관리, 농가 지원사업 등으로 분리하여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남원원협APC에서 처리하던 멜론이 원예브랜드사업장으로 일원화함으로써 APC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남원시에서는 멜론 재배특성상 많은 어려움이 산재되어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지도를 통해 농업회사법인 BJ멜론과 남원원협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