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7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4주간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기상청의 전망에 의하면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지만, 7~8월에 많은 비가 오고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의 붕괴, 침수 등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였다. 

관리대상인 폐기물처리업체는 총59개소이며, 업종별로 소각시설 1개소, 폐기물수집·운반업 13개소, 폐기물처리업 39개소,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 6개소 등이다. 

김제시는 이번 안전관리 점검 시, 장마철 대비 종사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및 안전사고 대비 비상연락체계, 복구·정비계획 구축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폐기물 운반시, 폐기물과 폐기물 외의 물건을 함께 운반하지 않는 등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 안내문을 업체에 발송하여 업체 스스로 장마를 대비하도록 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를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유도한다. 

전기택 환경과장은 “현재까지 폐기물처리업체에서는 심각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가 지날수록 기상이변이 심해지고 장마철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이번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면서, “올해 여름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업체들이 정상적으로 사업활동을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