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도정 및 교육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도화선이 되고 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임시회에서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 이에 대해 도와 도교육청은 2건은 완료, 4건은 진행 중이고 1건은 검토단계다고 밝혔다.

장학수 의원(정읍1)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내 대학만 건축학인증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질타했다. 

이에 대해 도는 원광대학교가 올해 하반기에 건축학인증을 완료할 예정이고 전주대학교는 2016년 현장실사(인증예비심사 통과완료)계획이며 추가 인증을 위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기본·시행계획에 건축학 지원·육성분야를 반영키로 했다.

또한 이해숙 의원(전주5)의 사립학교 법인부담금 확보대책에 대해 교육청은 법정부담금 부담능력이 있는데도 법정부담금을 납부하지 않는 법인의 설치·경영학교에 대해 재정결함보조금 감액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의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대해 도는 연말까지 여성가족부 주관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매년 도 주관으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호근 의원(고창1)의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전라북도의 진정성 있는 사태해결에 대해서는 산업부, 한국해상풍력(주)와 협력해 순차적이고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어업구역 축소, 환경피해 등 주민 의견을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민원해결 등 중재역할을 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배 의원(익산2)의 무더위 쉼터의 무더위 대책에 대해서는 도내 무더위쉼터(3,509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지난 6월 24일까지 완료해 에어컨(3,655대)을 정상 가동토록 했으며 폭염 발령 시에 지열방지 살수 등에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최영일 의원(순창)의 밭직불금제 확대 및 심의위원회 구성·개최에 대해서는 밭작물 재배농가에 지방비를 지원하여 농업인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금년 8월 이후에 심의위원회를 구성·개최키로 했다.

송성환 의원(전주3)의 자산운용 메카 건설을 위해북, 자산운용허브과 신설에 대해 전라북도는 기금운용 전북이전 추진여건과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