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알기 쉬운 ‘전주상식’ 대중화 나서
가-
가+
전주시는 향취 가득한 전주의 문화를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이 달의 전주윤슬’을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윤슬’이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말하는 순수 우리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전주의 이야기를 대중에 알리자는 취지하에 선택된 말로, 전주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전주윤슬에는 김남규(전주시의원), 김규남(전북대학교), 김선태(사단법인 문화연구창), 홍성덕(전주대학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모두 50개의 재미난 전주상식 이야기가 발췌해 담아냈다.
특히 전주시가 중점을 둔 부분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성’과 ‘호기심’전주 문화를 내밀하게 엿보는 ‘즐거움’에 포커스를 맞췄다.
실제로 주제는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데, 그에 대한 해답을 4줄로 짧게 요약해 알려주는 형식이다.
이번에 발굴된 50개의 전주윤슬은 매달 20일 하나씩 발표될 예정이며, 첫번째 이야기로 ‘전주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가 선보인다.
또한 앞으로는 ‘전주시민이 사랑한 휴양지는?’, ‘그리스에 올림포스 신전이 있다면, 전주에는?’, ‘맛과 관련된 전라도 사투리는?’ 등 다양한 주제의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이나 자료 등에서 찾아보면 천편일률적인 경우가 많은데 전주의 정보를 틀에 박히게 전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주윤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jjedu.or.kr)를 통해 제공되며, 공공기관이나 공공화장실, 아파트단지 게시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영재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