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범인잡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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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올 상반기 5대범죄 검거율 전국 1위, 도민들의 체감안전도 평가 전국 1위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은 2일 5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SMART) 경찰활동의 상반기 성과결산 보고회를 열고, 우수 유공자 8명에 대한 특진 임용식도 가졌다.
스마트경찰은 지난해 12월 4일 홍성삼 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것으로 경찰혼 확립(Soul), 사명감 정립(Mission), 국민요구 적응(Adapt), 현장강화(Reset), ICT활용 선진화(Technic)를 경찰활동의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북경찰은 올 상반기 스마트(SMART) 경찰 개념을 도입한 후 모든 경찰활동 기준을 시민에게 맞추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치안정책의 결합으로 시민들의 치안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치밀한 범죄분석을 통한 시기별 테마단속과 검거기법 공유로 강력범죄 대응책 마련을 통해 5대범죄 검거율이 87.8%(전국평균 74.2%)로 전국 1위에 올랐다. 또한 절도범죄 검거율도 85.4%(전국평균 56.6%)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맨발의 실종 치매 할머니를 발견하고 자신의 양말과 운동화를 벗어준 진안경찰서 최현주 순경의 따뜻한 마음은 전국에 감동의 물결로 이어졌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의 사탕절도에 대해 법의 엄격함보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달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뉴스펀딩을 통해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익산경찰서 박완근 경위의 노력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즉시 방역당국의 격리조치 완벽지원과 유언비어 차단에 주력, 메르스 사태가 빠르게 진정세로 돌아서는데 기여했다.
메르스 격리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1사1촌 협약 등으로 피해농가에 대한 실질적 지원에 힘써 믿음직한 경찰의 모습을 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경찰청에서 평가한 상반기 체감안전도에서 69.1점(전국평균 66.7점)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기적·계절별 112신고와 기상청 기후자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112신고분석시스템, 가정폭력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국최초로 도입한 DVMS(가정폭력관리시스템) 등 치안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힘썼다.
연초부터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경찰청 치안종합성과 중간평가에서 4대 사회악 근절활동 중간평가 1위, 정보활동평가 3위 달성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지켰다.
홍성삼 전북청장은 “스마트경찰의 도입으로 전북 경찰이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도민의 생활 속에 평온하고 안정된 치안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며 “하반기에도 도민중심의 치안활동에 집중해 스마트경찰의 실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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