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김항술)은 2일 새만금과 탄소산업, 지?덕권 개발을 골자로 한 전북의 3대 현안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내년 총선공약에 반드시 포함해 주도록 당 정책위원회(의장 원유철)에 긴급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전라북도와 지역현안에 대한 실무자 회의를 갖고, 공약 반영 사항 등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선정된 3대 현안은 전라북도를 새만금권역과 탄소산업권역, 지리산,덕유산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동반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먼저 새만금은 국책사업으로서 동북아 한,중 경제협력의 명실상부한 심장부가 되어 전북 발전의 중추적 성장 동력의 역할을 위해 새만금에 대한 접근성이 절실하다. 

따라서 새만금에 국제공항이 반드시 들어설 수 있도록 정부 여당 설득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새만금 신항만건설, 내부 연결 도로망 구축 등 교통 인프라의 대거 확충을 위해서도 당력을 집중한다.

도당은 탄소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전북발전을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탄소산업에 주목, 이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법률 개정을 통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국책연구기관 지정을 추진, 현재 상임위에 계류중인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탄소시장은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으로 2020년 788조원, 2030년에는 1,559조원 규모 전망된다.

국내 탄소시장도 2020년 47조원에서 2030년 10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끝으로 지리산,덕유산권 개발은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에 각각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진안군과 임실군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산림치유단지와 식생활교육연수센터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들 사업에 대한 국립화를 진행한다.

남원시는 지리산 산악철도 사업을 추진, 스위스의 융프라우를 재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무주군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

장수군과 순창군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가 지역개발 선도 사업을 발굴, 이를 적극 추진한다고 도당은 3대 과제를 설명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