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평선어울림센터 장난감도서관에 30여점의 새 장난감이 갖춰져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한테 맞춰 장난감을 사주기에는 돈이 많이 들고 살 곳도 마땅치 않은 엄마들의 고민이 해결됐다. 

지난 2010년 4월에 개관한 김제시 검산동 지평선어울림센터(1층)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은 어린이놀이방 내 300여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갖추고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왔으나 기존의 장난감들이 훼손되고 분실되어 이용아동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접이식 웨건유모차에서부터 붕붕카, 쏘서 등 다양한 장난감을 새로 구비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아동들에게 성장단계별 장난감을 대여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아동의 성장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평선어울림센터 장난감도서관은 김제시에 거주하는 7세 이하 영유아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무료로 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개당 1~2천원 이내 저렴한 비용으로 장난감 대여를 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차상위 가정 등의 아동은 무료로 장난감을 대여 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장난감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빌려주는 기간은 7일 ~ 10일 이내이다.

지평선어울림센터 장난감도서관은 실내 어린이놀이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실내어린이놀이터 이용시간 및 대상은 장난감도서관과 동일하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아동들이 장난감대여 및 놀이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창의력 향상 및 사회성이 증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학부모들도 양육비 부담을 덜고 부모들 간의 인적 교류를 통해 양육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해완 김제시 여성가족과장은 “장난감도서관 운영은 민선6기 공약사업인 아동의 건전한 발달과 성장지원 추진 사업 중의 하나로,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들은 자녀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받음으로써 김제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더 행복한 김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