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에서는 3만톤급 1선석 규모의 유연탄 부두 하역시설 건설을 위한 비관리청항만공사를 추진한다.

유연탄부두 하역시설은 하부 부두건설 공사가 지난 2012년 3월 시작해 오는 12월 준공예정임에 따라 부두 운영을 위해 필요한 300만톤 규모의 하역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라운드형 보관시설, 밀폐형 이송시설, 최첨단 하역기 설치 등이다.

라운드형 보관시설은 소방설비, 집진시설 등을 설치하여 안전과 분진을 최소화 하였으며, 이송설비는 밀폐형으로 설치하여 개방형으로 설치시 발생할 수 있는 낙탄 및 분진발생을 최소화해 친환경 하역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유연탄 수요업체들은 원활한 공급을 위해 광양?목포항에서 차량을 통해 유연탄을 운송하고 있다.

유연탄 부두가 운영되는 2017년 하반기에는 선박을 통해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차량 운송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도로파임 등의 현상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최첨단 하역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밀폐형 유연탄 하역시설이 설치되면 군산항 이미지 개선 및 유연탄 수요업체의 안전정 공급으로 관내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