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송천동 에코시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과학로에서 솔내성당을 연결하는 이면도로를 7월 1일부터 차단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송천동 옛 35사단 부지 일대에서 추진중인 에코시티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군부대 이전과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 후 공사에 착수, 현재 토공 및 지하매설물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실시하는 등 20%의 공사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과학로 주변의 부지조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부지를 관통하고 있는 과학로~솔내성당간 이면도로에 대한 차단계획을 수립하고, 6월 한 달간 플래카드와 안내표지판을 통한 대민홍보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관련기관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표지판 정비 등 도로차단으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시는 완주3공단에서 송천동 주공아파트 방향으로 진입하던 운전자들이 도로 차단으로 인해 동부대로와 송천중앙로를 이용해 우회해야 하는 만큼, 송천육교를 포함한 과학로 200여m 구간의 차선을 배분해 송천동방향에 1차선을 추가(2차선→3차선) 설치해 대기시간을 절약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키로 했다.

시는 이번에 차단한 이면도로를 에코시티 내 도로망 윤곽이 드러내는 오는 2017년 1월경 부지 내 도로에 연결해 재개통할 예정이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