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하절기 집중호우기간(7~8월)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사전 홍보, 단속·순찰, 피해시설 복구지원 등으로 구분해 3단계로 추진한다.

우선 1단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2단계로 집중호우 시 상수원 수계, 새만금유역 등 중점감시지역 주변의 하천순찰을 강화하고 폐수 다량배출업소, 대규모 축산시설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방치할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과 하·폐수종말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3단계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파손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수질오염 방지시설 등의 정상가동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새만금환경청 관계자는 “폐수 무단방류나 폐기물 불법 투기 등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할 경우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하면 된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집중호우 이전에 시설보완과 함께 보관중인 오염물질을 적정하게 처리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