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철 개인전 ‘소통의 다리를 그리다’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미세한 한 점 한 점의 조합으로 형과 색을 만들어 감각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이 작품 40여점에는 김 작가가 주로 그리는 다리뿐만이 아닌 백두산 풍경화와 자화상 등이 포함됐다.

김 작가는 ‘소통의 다리’를 그리는 화가이다. 뉴욕과 도쿄, 유럽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뉴욕의 브루클린 브리지, 영국의 타워브리지, 룩셈부르크의 아돌프 다리와 인천대교, 광안대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작가는 다리를 그리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다리는 단절된 것을 연결시켜주고 역사와 문화를 소통시키는 사랑이다”고 밝혔다.

작가 김주철은 계원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다. 31회의 개인전과 미국, 일본, 한국 등 수준 높은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전북도립미술관, 영은미술관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오는 7월 인도에서 개최되는 첸나이 챔버 비엔날레에 초대돼 전시회를 갖는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