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기후변화와 친환경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전기자동차 2대를 관용차량으로 시범 운행 한다.

이번 시범운행차량은 한국GM 스파크로 최대속도 145km/h에,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35km로써 경차이면서 연료비가 없어 업무용 차량으로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에서는 전기차에 대해 각종 세제혜택과 지원정책으로 보급량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으로, 군산시에서도 해마다 보급량을 증가할 계획이다.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주행시 이산화탄소나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한 엔진이 없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부품수가 적고 시스템이 단순해 고장이나 유지관리가 비교적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군산시 이수진 환경위생과장은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해 군산지역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저탄소·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년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지자체의 초기 구매비용의 부담을 덜어 주고, 전기차 확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대당 2,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