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초등학교 1학년의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26일 올해 상반기 도내 초등학교 1학년 기초 문해력을 분석한 결과 읽기와 쓰기의 개인 편차가 심해 학생들이 수업을 이해하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초등학교 1학년 문자 지도 지원책은 크게 2가지 방향에서 추진된다. 우선 교육청 차원에서 학습클리닉센터와 연계한 여름방학 학습회복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학습회복 프로그램은 초등 1학년 학생 중 아직 한글 사용에 불편함이 있는 학생 5명 내외인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습서비스 형태로 진행되며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 거점학습클리닉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운영형태는 7월 8일까지 신청한 학교 중 10~15개교를 선정해 여름방학동안 10회기 20시간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거점학습클리닉센터 소속의 학습코칭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한글 해득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8월 중에는 기초 문해력 더딤 유형에 따른 초등학교 교원 대상 문해력 향상 지도방법 연수를 진행하며 2학기에는 기초 문해력 향상 지원단도 가동한다. 이와 함께 퇴직 교원을 활용한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는 사제동행 1: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기초 문해력 향상 방과 후 프로그램 개설, 동화책이나 동시집, 그림책등을 활용한 문자 지도를 권장하고 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