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5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대학 중 학생 서비스 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학만족도 조사평가는 1학년을 제외한 전국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실시됐다.

전북대는 수도권대학 중 만족도 1위의 점수인 78.5점보다 월등히 높은 83.5점을 받아 전국적으로 학생에 대한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대학임이 입증됐다,

특히 전북대는 모든 학생들이 최소 한 학기 이상 다른 나라나 특정 지역에서 생활하며 현지 언어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오프캠퍼스(Off-Campus)와 기숙사를 전일·전인 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레지덴셜칼리지(Residential College) 등을 도입해 학생들의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립대 최초로 시행한 신입생 4학기제는 1년간의 학사일정을 기존 1·2학기에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한 특별학기(2학기)를 더해 실시해 학생들의 기초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제도는 교육부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전북대는 1학과 1스마트 강의실 구축 운동 등 교육 여건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총장이 직접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학생과의 대화와 총장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대학은 학생들이 모험심을 갖고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모교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가 큰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