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성공적인 자활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는 26일 마을기업인 노송밥나무에서 자활센터 운영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전주지역 자활사업을 이끌고 있는 자활센터장 및 실장단, 은희영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 등 10여명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취약계층의 자립지원 시범사업 추진방안과 지역자활 센터간 자활사업 정보공유, 신규사업 발굴 등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자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신규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업단에 참여하는 참여주민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에 따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는 농산물 전처리 사업단 추진 방안을 제시했으며, 덕진지역자활센터에서는 600만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에 한복 대여소를 운영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생명지역자활센터에서는 시 산하 공공시설 화장실 청소를 위한 아이디어 등 다양한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은희영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저소득층이 소외받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지역 3개 지역자활센터에는 총 80개 사업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795명의 저소득층 주민이 취·창업 및 탈수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