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하절기 전력위기 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상점의 과도한 냉방을 금지하고,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이하, 개문냉방영업)를 제한하는 에너지 사용제한 이행실태 합동단속을 29일 ~ 8월28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도 담당부서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시·군,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역본부 및 사회단체 등 민관이 함께 합동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피크시간대인 오후 2∼5시를 중심으로 도내 주요상점 중 출입문을 열어 둔 채 냉방기를 가동하는 개문 냉방영업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올해 여름철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는 6.29일부터 8.28일까지 시행하며, 6.29일부터 7.3일까지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7월초부터 약 2달간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5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도 이강오 일자리경제정책관은 "도민들의 대기전력 차단 등 자율적인 절전 운동 참여와 특히 오전, 오후 피크시간대 적정 실내온도(26℃) 준수, 세탁기 운행 자제 등 민간부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하여 하절기 전력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력 다소비 건물인 대형유통업체, 기업체 등의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 이행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름철 에너지사용제한 실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실 에너지관리담당(280-3233) 및 시·군 에너지 담당부서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