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7일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읍·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낙표 군수는 ▲구제역 방역활동 철저 및 ▲행정절차 사전 이행, ▲동절기 현장행정 추진에 혼신을 다해줄 것과 ▲ 전통시장 이용 장려, ▲ 농 · 식품 인증제도 개편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와 전략 수립을 당부했다.
홍 군수는 “여러분들이 한마음이 돼 고생해준 덕분에 구제역 1차 백신 접종은 무사히 마쳤지만 질병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추가접종 등 방역과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헤아리는데 혼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사업추진에 있어 제반 법규 숙지와 행정절차 이행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준수해야 될 일”이라며,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사전이행에 철저를 기해줄 것과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파로 인한 동파 등 주민불편을 우려한 홍 군수는 “이런 때일수록 현장행정을 강화해야한다”며 “상수도관, 가스배관 등 시설물 동파예방은 물론, 화재 등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보다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대형마트들의 가격할인 경쟁 등으로 인해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부터 솔선해 이용하고 관내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주민들에게도 적극적인 이용을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 인증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 홍 군수는 “무주군의 반딧불 브랜드 및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 숙지와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무주=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