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길이 깨끗하니 공부도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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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동장 조병우)은 지난 26일 서곡중학교 주변에 적치된 생활폐기물을 정비하고, 인근 공원에 대대적인 방역소독으로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날 학교 가는 길 대청소에는 효자4동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30여명과 자생단체 회원 20여명, 방역근로자 2명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환경정화 및 재해예방활동에 동참했다.
참여자들의 열의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정비한 결과 1톤 트럭 두 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인근 공원과 화단 등도 구석구석 소독해 통학로 일대가 눈에 띄게 청결해졌다.
이들은 또한 장마철에 대비해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점검하고, 학교 인근 및 공원내 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안전점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학교 관계자와 주민들은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깨끗이 치우고 방역을 통해 통학로 주변의 묵은때가 말끔히 벗겨진 것 같다”면서 “어르신들의 수고로 쾌적하고 청결한 모습을 되찾아 마음도 상쾌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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