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용진)는 화목보일러 과열로 주택이 전소되어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부귀면 박종원(67)씨에게 생활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화재피해주택 재건축 기금’을 후원받아 새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26일 입주식을 가졌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화재로 삶의 터전을 모두 잃은 채 지적장애 부인과  함께 마을회관에서 임시거처를 마련해 생활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사랑의집 지어드리기 사업’을 위한 주택 신축비 지원마련 및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안전한 주거공간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날 입주식은 모금활동과 재능기부를 해준 자원봉사자와 함께 부귀면 곰티로  주택 및 부암 마을회관에서 이항로 군수, 이한기 군의장, 주택신축 지원금을 후원한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용담댐관리단, 그린파이프(대표 고영민), 전주  연탄은행(대표 윤국춘),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진안장수지사(지사장   우창순), 진안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서기옥) 등이 모금에 참여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전북지역본부(본부장 변용석),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송제근), 다빈치설계사무소(실장 김준희)와 재능기부봉사자 안전모니터봉사단(단장 임정민), 제일전업사(김민규), 진안한일가스(최정일), 삼화종합중기(황규선), 진안귀뚜라미보일러(배종준), OK레미콘(강신택),  주천면봉사단(박정우, 김경남, 박명서, 국재근), 로타리철물골재(박영철) 등은 모금, 물품, 재능을 기증했다.

이번 사업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고 후원건축비 1,700만원과 재능  기부 9개 전문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방 1, 거실 겸 주방 1, 화장실 1식의 규모로 재건축 되었다. 

이항로 군수는 “주위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많은 분들의 온정이 모아져 보금자리 마련에 큰 힘이 되었으며 아직도 진안은 따뜻함이 살아있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꾸준하게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