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선 도 자치안전국장은 “홀가분합니다. 지난 35년의 공직생활은 저에게는 매우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함께했던 선?후배 동료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25일 밝혔다. 

이 국장은 공무원 최말단으로 꼽히며 면서기라 불렸던 행정 9급에서 시작해 완산구청장, 도청 국장자리에까지 올랐다. 

그 동안  “땡큐 여러분”을 입에 달고 산 이 국장이 30일 이임식을 갖는다.

한편 이 국장은 색약으로 마음 고생했던 일, 장롱 속에 가둔 고등학교 졸업장 등 어린 시절부터 학창시절, 공직생활까지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인생 역정을 ‘육십이 한나절’이라는 자서전으로 엮어 오는 7월 11일 오후 4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