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도의장은 25일 누리과정 예산문제와 관련해 도의회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우선 “김승환 교육감의 누리과정 예산 해결 기자회견을 적극 환영한다”며, “중앙정부의 무책임한 행태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어렵게 시행된 ,무상보육이 중단되지 않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결과정 속에서 지역에 던진 문제점은 대단히 미숙했다”며,  “앞으로 정치를 하면서 절차와 과정 이런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됐다”고 했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 정착 과정에서 이런 사례는 좋은 부분 아니며, 이런 부분이 정치하는 과정 속에서 절차 등이 잘 지켜지고 시스템화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즉 문재인 당 대표는 “지역의 갈등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판단한다”며, “도당위원장과 공동기자회견을 했고 그러한 과정을 알고 있으니 도당과 도의회가 함께 총괄적으로 이 문제를 풀고, 내년부터 중앙정치권이 해결하겠다고 했어야 한다”고 문 대표를 겨냥했다. 

김 의장은 “깜짝쇼처럼 급하게 교육청에서 기자회견하는 것은 지방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지방정치가 민주주의 근간이고 지방자치가 잘되는 것이 핵심인데 여전히 과거의 중앙당의 보수정치 중앙의 핵심적인 부분들이 작용해서 모든 부분들을 좌지우지 하는 것에 젖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이 도의회 차원에서 있다”고 피력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