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단장 이철근)가 28일 전남과의 18라운드 경기를 준비한다.

전북은 24일 FA컵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하며 전남전을 대비했다. AFC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최강희 감독이 내린 용단 이였다. 덕분에 이재성, 에두, 레오나르도는 후반 교체 투입만 되어 경기감각을 유지 시킨 상태이고 에닝요, 최철순, 김형일, 조성환, 이재명은 지난 라운드 수원전 이후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상태이다.

전남은 지난 4월 26일 K리그 광양 원정경기에서 전북의 시즌 첫패를 안긴 팀이었다. 이후 전남은 승승장구 하여 현제 7승 5무 5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으며 최근 5경기는 4승1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북은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로 반전을 꽤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은 리그 득점 선두 에두(9득점, 2도움)와 레오나르도(7득점, 1도움), 부상회복 후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는 이동국(4득점, 3도움)을 삼각편대로 전남 수비진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수문장 권순태를 중심으로 리그 평균 실점 0.88로 가장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전북 수비진도 충분한 휴식을 덕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는 소감으로 “올스타전까지 경기 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러나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이번 홈경기로 전남과 악연을 끊고 상승세의 발판으로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