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5일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발발 제6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이 주는 교훈과 희생을 기억하며 안보의식을 고취시킨다는 취지에서 무주군재향군인회(회장 김동인)가 주관한 것으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장과 6.25 참전유공자회 박희명 회장, 재향군인회 김동인 회장 등 6백 여 명의 참석자들은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의식을 비롯한 기념식과 유공자 시상식 등에 함께 했으며,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무주군지회 임봉수 씨(83세)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무주군지회 김홍기 씨(87세), 제7733부대 4대대 최재연 씨(54세)가 군수 표창을 받았다. 

황 군수는 “이 자리는 참전 세대들에게는 나라를 지켜낸 자부심을 되새기는 계기의 장이자 전후 세대들에게는 국가와 지역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이 시간을 통해, 여러분을 통해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고 내 나라 내 민족을 지켜야 하는 이유들이 보다 명백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주군은 오늘의 대한민국, 지금의 무주를 있게 한 여러분과 희생을 함께 감내해 주신 여러분의 가족들이 앞으로 더욱 당당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