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시네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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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완산도서관은 지난 24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일반시민 70여명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시네마 천국’을 성황리에 마쳤다.
‘시네마 천국’은 영화를 감상하고 강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영화 이해에 대한 폭을 넓히는 교양프로그램으로 이번 영화는 노인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모험담을 그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감상하며 후회하지 않을 인생과 행복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해설은 단편영화감독이자 현재 전주대 영화방송제작학과 및 전주시민대학 영화읽기토론 과목의 강지이 강사가 맡았으며 강 감독은 영화 감상 후 영화 전반에 걸쳐 주인공, 제작기법, 감독 등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시민들과 서로의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시민 한문희씨는 “해설과 더불어 영화의 주요 장면을 따라가면서 전후관계를 알게 되니 더 재미있고 쉽게 이해가되며 책에서 깨닫는 것 이상으로 영화가 삶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주시립완산도서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네마천국’을 운영하며 7월 달에는 일에 대한 열정을 일깨울 요리영화 ‘아메리카 셰프’를 상영할 예정이다.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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