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 열정이 넘치는 무대··· 우리춤작가전 '젊은 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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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우리춤작가전 ‘젊은 춤판’이 27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우진문화재단의 ‘우리춤작가전’은 90년대 전북지역에서 소극장 춤 공연을 주도했던 ‘우진춤판’을 계승한 무용사업으로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무용가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이다.
올해는 고경보, 서성훈, 정민아가 선정됐으며 이들은 젊은 감각의 열정 넘치는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경보는 전북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볼레컴퍼니 수석강사를 거쳐 현재 익산시립무용단 상임단원이자 전남과학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그대에게 피어나’를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세상을 알고 나의 나약함으로 그대를 지키지 못했다며 다시 그대에게 돌아가고자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서성훈은 원광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전북무용협회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는 인도 방글라데시에 있는 PORAPARA 예술기관 센터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 현대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서성훈은 이번 무대에서 ‘페루바누스의 마음을 잡아 올리다’를 주제로 정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자신의 생각으로 만들어진다며 페루바누스를 향한 두 남자의 사랑을 다각적인 몸짓을 통해 선보인다.
정민아는 전북대 무용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CDP무용단 정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타인(他人)’을 주제로 다른 사람에 대해 온전히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춤으로 담아냈다.
/고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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