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14년도 FTA 피해품목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 신청을 거주지소재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6월18일~ 8월17일(2개월간)까지로 해당농가는 거주지 소재 읍면동 사무소에 지급 대상자 자격 증명서류와 직불금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연내에 지급된다.

증명서류는 ▲생산사실 확인서 ▲2014년 판매기록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발효일 이전 사육 농가임을 확인하는 서류 ▲무단 점유가 아님을 증명하는 서류이다

FTA 피해보전직불금(대두, 감자, 고구마, 체리, 멜론, 노지포도, 시설포도, 닭고기, 밤 등 9개 품목)은 FTA 이행에 따른 급격한 수입 증가로 국산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90%) 이하로 하락할 경우, 가격 하락분의 일정부분(90%)을 보전하여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지정 대상은 FTA 관세 감축 품목 중 ▲해당연도 평균가격이 3년간 평균가격 90% 이하로 하락 ▲해당연도 총 수입량이 3년간 평균총수입량 보다 증가 ▲해당연도 수입량이 기준수입량 보다 증가 등이 충족되는 조건이다.

폐업지원금 지급품목(체리, 노지포도, 시설포도, 닭고기, 밤 등 5개품목)은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품목 중, 투자비용이 커서 폐업시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어렵고, 재배?사육기간이 2년 이상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얻기 어려운 경우에 해당된다.

도 관계자는 “해당되는 농가는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짐없이 신청하여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