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하절기(장마철) 집중강우를 틈타 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불법 행위로 인한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집중호우를 전후해 단계별로 사전홍보 및 계도, 합동 특별단속 등 감시활동을 통해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업단지 배수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별 감시ㆍ단속 기간은 장마철을 전후하여 2015년 6월 말부터 8월 까지로 전라북도는 이를 3단계로 나눠 단속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7월 3일까지는 각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환경기술인 등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체 점검토록 홍보한다.

본격적인 장마기간인 7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상수원보호지역과 공단지역, 주변하천 등을 순찰하고 반복 위반 업소와 폐수 수탁처리업소, 등을 집중 감시·단속한다.

8월 11일 부터는 집중 호우로 파손된 오염 방지시설에 대해 전북녹색환경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환경기술지원단을 구성,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 기간 중 폐수 미처리 배출 등 고의·상습적인 환경사범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고발 및 강력한 행정 조치함은 물론 언론 등에 공개하여 재발방지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