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창업초기기업과 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1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한 중소기업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연구개발 과제를 접수한다.

 창업성장기술개발은 창업기업 및 소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술혁신개발사업'에서 창업실용과제를 분리해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과 통합.개편한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950억원이다.

 이중 상반기에 창업과제 300억원, 성장과제 450억원을 집중 지원한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1년 이내에 개발완료 가능한 과제를 자유롭게 응모하는 사업으로 신청 자격에 따라 창업과제와 성장과제로 분류된다.

 창업과제는 성장 잠재력은 우수하지만 사업화 능력 및 경험이 부족한 창업 5년 이하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성장과제는 사업화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5년 초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전문기관의 서면검토에 이어 현장확인을 거쳐, 현장확인시 사업계획서와 상이할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기본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을 원칙으로 하되, 숙박 및 음식점업, 부동산 및 임대업, 오락업 및 문화업, 이용업과욕탕업 등 공공, 수리 및 기타 서비업 등은 제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과제가 산업기술분류상 경영전략/금융/무역 서비스, 디자인 서비스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접수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중소기업 기본법상 소기업이 성장과제에 신청 할 경우 지침상에 적용되는 가점과는 별도로 해당기업에 2점의 가점을 부과해 우대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필요한 연구개발과제를 자유응모 방식으로 신청하며, 전체사업비의 75% 한도 내에서 2억원까지 지원하고 개발기간은 1년이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창업과제'는 창업 5년 이하, '성장과제'는 창업 5년 초과기업으로 구분해 신청.접수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인터넷)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3월 서면평가,4월 대면평가, 5월 현장평가에 이어 6월 지원과제를 선정, 협약체결 및 장부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후, 기술개발 결과에 대한 최종평가시 '성공'으로 판정받을 경우, 정부출연금의 20%를 기술료로 납부한다.

 기술료는 현금 일시납이 원칙이지만 지급이행보증보험 가입을 조건으로 3년간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관련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홈페이지(http://www.tipa.or.kr), 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송부성 기자